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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계로 미래차 초격차 낸다"...현대차그룹, 국내·외 명문 대학과 맞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차 기술을 확보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국내·외 명문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9일 미국 조지아공대와 미래 모빌리티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위해 첨단기술 산학협력, 우수 인재 발굴, 인재 육성 등 분야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조지아공대는 미래 모빌리티 등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짓고 있는 전기차 전용 신공장(HMGMA)도 조지아주에 있어 활발한 기술 및 인적 교류가 기대된다. 특히 현대차그룹과 조지아공대는 미래 기술 산학협력을 추진한다. 배터리, 수소에너지, 소프트웨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미래 모빌리티 과제를 함께 연구한다.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조지아공대 학생들에게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북미 지역에서 근무하는 현대차그룹 직원을 대상으로 생산기술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 베트남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하노이 국립대와도 '협력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는 현대차가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선 베트남 시장에서 우수 현지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취지이다.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2만8003대를 판매해 일본 도요타를 제치고 베트남 시장에서 판매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현대차 8만1582대, 기아 6만729대로 각각 판매 순위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 우수 대학들과도 미래차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최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인 전동화 제어 및 차량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와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를 설립하기로 했다.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는 서울대가 기업과 협력해 최초로 만든 채용조건형 석사 과정 계약학과로, 전동화 제어와 차량 소프트웨어 등 2개 분야의 특화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둔다.올해 하반기 2024년도 신입생을 우선 모집하고, 이후 매년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입학생에게는 2년간의 전액 장학금과 산학과제 참여, 해외연구소 견학, 현업 멘토링, 우수자 박사과정 진학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석사 과정 2년 수료 후에는 현대차 입사 자격도 주어진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동화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미래차 신기술 개발은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최고의 인재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27 07:00
자동차

현대차·SK·LG…"미래차 인재 직접 키운다"

국내 완성차·배터리 업계가 미래차 인재 양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고려대와 함께 '스마트모빌리티 학부'를 설립하기로 했다. 채용조건형 학·석사 통합 과정 계약학과 설립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현대차는 전했다. 현대차는 "창의적 융합 역량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공학 리더를 양성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모빌리티 학부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인 수소, 로보틱스 등 2개 분야의 특화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입학생은 학사와 석사 과정을 각각 1학기씩 단축해 5년(학사 3.5년, 석사 1.5년) 만에 석사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다. 5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며, 신학과제 참여, 학회 발표, 해외연구소 견학, 현업 멘토링 등의 기회도 부여된다. 졸업 후에는 현대차 입사가 보장된다. 또 전공 분야별 최우수 인재는 해외 대학 박사과정에 진학하면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내년도 첫 입학생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매년 50명의 인재가 선발될 계획이다. 현대차의 맞춤형 교수 및 학습 시스템을 적용한 수요자 중심의 특성화 교육 과정으로 운영되며, 현대차 소속 현업 연구원이 겸임 교수로 참여해 현장 밀착형 강의를 할 예정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 역시 가파른 성장세에 따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연세대, 고려교와 학위 취득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배터리학과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LG화학도 고려대 공과대학 산하에 친환경 소재 산학협력센터를 개설해 산학장학생 선발, 협력과제 수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SDI는 포스텍, 서울대, 카이스트, 한양대 등 4개 대학과 협약을 맺고 배터리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섰다. 이들 대학과 '배터리 인재양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10년간 학사 200명, 석·박사 3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장학금을 지원받고, 졸업과 동시에 삼성SDI 입사를 보장받는다. SK온도 올해 3월 성균관대와 배터리 계약학과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석사과정 학생들을 모집했다. 기업체에 최적화된 교육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대부분 해당 기업으로 취직하게 된다. 업계는 미래차 인력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2028년까지 필요한 미래차 산업기술인력 수요는 연평균 5.8% 증가해 8만9069명에 이른다. 2018년 5만533명에서 매년 5~6%씩 인력이 늘어야 충당할 수 있다. 이에 반해 2020년과 2021년 자동차공학 석·박사 졸업생 수는 고작 209명, 173명에 그쳤다. 소프트웨어·기계 등 자동차에 필요한 다른 전공자까지 포함하면 부족 인력은 매년 2000명 이상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5.31 07:00
연예일반

내신 3등급인데 서울대 입학? 대치동 1타 컨설턴트 비법 공개(리얼 스카이캐슬)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현실판이다. IHQ 신규 OTT 플랫폼 바바요의 정보 프로그램 ‘리얼 스카이캐슬’이 최근 수험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리얼 스카이캐슬’은 수험생 학부모들이 꼭 만나고 싶은 ‘대치동 1타’ 강사 및 컨설턴트들이 명문대 입학 비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단순 강의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출연 학부모들의 질의응답과 실제 성공 사례 학생이 출연해 다른 대입 콘텐트들과 차별성을 갖고 있다. 1화에서 3화까지는 21년 경력의 프로 입시 컨설턴트 오대교 오대교수능연구소 대표가 대학 입시 수능 성적 향상 비법을 전수했다. 오대교 대표는 수능 시험과 정시 준비가 수시보다 유리한 점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며 다급한 학생들을 위한 특급 ‘벼락치기 비법’도 공유했다. 이 에피소드에는 오대교 대표가 직접 컨설턴트했던 서울대 입학생 등이 출연해 성적표를 모두 공개해 믿음을 더했다. 17일 공개된 4화에서는 입학사정관 출신의 유명 입시 컨설턴트 성재윤 소장이 출연해 서울대 입학 비법을 집중 해부했다. 성 소장은 지난 10일 공개된 4화에서는 “요즘은 강남보다 핫한 지역이 있다”며 이른바 ‘SKY(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 입학에 유리한 지역을 소개했다. 또 성 소장의 도움을 받고 서울대에 입학한 학생까지 동반 출연해 ‘특별한 공부법’도 알려줬다. 성 소장은 앞으로 2주간 더욱 특별한 대입 비법을 전할 계획이다. 또 ‘대치동 논술 1타’ 김현 선생님과 최성호 선생님, ‘입시를 알면 아이 공부가 쉬워진다’의 저자 정영은 입시 컨설턴트 등이 출연해 학부모들과 수험생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특급 대입 비결을 전할 계획이다. ‘누구나 입시 왕국에서 합격 왕관을 쓸 수 있다’는 취지로 제작된 ‘리얼 스카이캐슬’은 매주 화요일 바바요에서 공개되고 있다. 시청자가 바바요 앱에 댓글을 달면 출연한 ‘대치동 1타 강사’가 특별히 답을 달아준다. ‘리얼 스카이캐슬’은 ‘바바요’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무료로 무제한 시청 가능하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17 16:11
연예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 "2월 15일 최종모집 마감"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김재홍)가 2019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최종 모집을 오는 15일(금) 마감한다고 밝혔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고등교육법에 근거한 4년제 사이버대학으로 현재 1만명이 넘는 재학생이 24개 전공학과의 800여개 교과목을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수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부 사이버대학 스마트러닝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타 사이버대학과 차별화된 스마트폰 강의를 제공해왔다. 수업콘텐츠 부문 2년 연속 교육부장관상 수상 및 이러닝 품질인증, 국가브랜드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디지털대 관계자는 "졸업 시에는 오프라인 대학교와 동일한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받을 수 있으며, 대학원 진학과 외국 대학 유학도 가능하다"며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조기 졸업생 74명을 배출한 후 2018학년도 학위수여자 포함, 총 3만 3,31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졸업생 중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등 국내 유수의 대학원과 미국 뉴욕시립대, 펜실베니아주립대, 일본 교토대, 오사카시립대 등 해외 대학원에 진학한 졸업생도 다수"라며 "졸업 후 각 전공의 전문 인력으로 거듭나며 대학 교수로 강단에 선 졸업생도 있다"고 전했다. 이 대학 출신인 강진희 평생교육학과 교수는 "성적우수학생으로 서울디지털대를 조기 졸업했으며 교수진들의 격려로 졸업과 동시에 대학원 석사과정에 도전했고, 이어 박사과정까지 밟게 됐다"며 "앞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노년층에 대한 다양한 교육지원 서비스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사회에 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학의 신·편입생은 수능 성적이나 내신등급과 상관없이 학업계획서와 학업적성검사로 선발한다. 4년제 대학에서 2학기 이상 수료했거나 학점은행제로 35학점 이상 이수한 사람은 편입학 지원 가능하며, 4년제 대학 졸업자는 학사편입학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수업료는 학점당 6만원으로 사이버대학 중에서도 최저 수준이며, 연 19,400여 명을 대상으로 113억원 규모의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요건에 따라 입학금이나 수업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전형과 혜택도 다양하다.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검정고시, 전문대학 출신 등 해당 요건 충족 시 입학금 30만원 전액을 면제해준다. 학사편입학전형으로 입학 시 입학금 전액과 두 학기 연속 18만 원씩 총 36만원의 수업료가 감면된다. 또 제휴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산업체위탁전형, 직업군인을 위한 군위탁전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를 위한 전형도 마련돼 있다. 대학이 소재한 서울시 강서구 주민에게는 입학금 면제 및 매 학기 수업료의 20% 감면 장학 혜택도 제공한다. 여기에 추가로 소득 분위에 따라 차등 수혜받는 국가장학금도 이어받을 수 있다. 소득 8분위는 일부, 6분위 이하면 등록금 전액 면제도 받을 수 있다. 또 이번 입학생부터는 고졸 후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에 3년 이상 재직 중인 자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국가장학금 혜택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이 대학은 4차산업혁명 등 최근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대학 편제를 대폭 개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영 · 세무회계 · 무역물류 · 법무행정 · 경찰 · 부동산 · 상담심리 · 사회복지 · 영어 · 중국 · 일본 · 평생교육 · 아동학과 등 인문사회계열, 전기전자공 · 컴퓨터공 · 소프트웨어공 · 시각디자인 · 산업디자인 · 문화예술경영 · 문예창작 · 미디어영상 · 회화 · 패션 · 실용음악학과 등 IT 및 문화예술계열에서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한기자 2019.02.14 08:57
경제

“기부를 낳은 기부”… ‘해커스 브릿지 장학생’의 재환원 스토리 눈길

해커스 교육그룹이 기탁한 ‘해커스 브릿지 장학금’을 사회에 재환원한 장학생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커스 교육그룹은 지난 15년간 ‘해커스 브릿지 장학금’을 통해 기업 이념인 나눔의 철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해커스 교육그룹 전재윤 대표이사는 “이제껏 해커스가 받은 사랑과 호의를 사회에 환원해 나눔의 철학을 가진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해커스 브릿지 장학금’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해커스 교육그룹의 꾸준한 진심에 감동해 나눔의 철학에 동참하는 장학생이 등장했다. 제16회 해커스 브릿지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지수 씨가 장학금으로 받은 1만 달러 중 1천 달러를 해커스 교육그룹의 철학 나눔 사업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이다. 이지수 장학생은 해커스 교육그룹의 철학 나눔 사업 중에서도 서울대 병원 환아 후원 사업에 자신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해외 분쟁지역에서 유엔평화유지군으로 활동하며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이 조그만 관심과 도움만으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는 모습을 보았다”며 “한국에도 기본적인 혜택을 받지 못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아이들이 많다. 이러한 아이들의 복지와 교육을 증진하기 위해 제가 받은 혜택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다”며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 Princeton University 행정학 석사(MPA) 과정에 합격한 이지수 장학생은 해커스 교육그룹의 유학 전문 커뮤니티 고우해커스 덕에 성공적으로 유학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그는 “고우해커스의 수많은 자료 중에서도 ‘GRE 비법 노트’, ‘대학원 진학 게시판’, ‘어드미션 포스팅’을 유용하게 활용했으며 덕분에 효율적으로 시험을 준비하고 대학원 지원서 작성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해커스 브릿지 장학금’은 2017년도 해외 대학(원) 합격통보를 받은 입학생 중 해커스 강의 또는 사이트 이용 경험이 있는 4명을 선발해 각 1만 달러씩 총 4만 달러를 기탁하는 장학 제도다. 장학생들의 상세한 스토리와 유학 성공담은 유학 전문커뮤니티 고우해커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커스어학원은 유학 준비생을 위해 장학금 제도 외에도 토플, GRE, 아이엘츠 등 다양한 강의를 개설하고, 현재 7월 수강신청 또한 절찬리에 진행 중이다. 토플∙GRE 수강생에게는 ‘라이팅 첨삭 50% 지원쿠폰’, ‘토플 고득점 전략서(비매품)’, ‘토플 인강 수강료 50% 지원쿠폰’, ‘GRE 고득점 전략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실제로 해커스어학원은 작년 여름방학 강의 중 123개의 강의가 빠르게 마감된 바 있어, 올해 7월 강의 또한 수강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문주 기자 2017.06.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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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응팔', 서울대 입학 캐릭터 또 탄생 '웬열'

누군가 또 서울대학교를 들어간다.tvN 금토극 '응답하라 1988' 쌍문동 친구들 중 류혜영에 이어 서울대학교에 입학하는 두 번째 주인공이 탄생한다.5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응답하라 1988'에서 또 한 명의 서울대 입학생이 생긴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쌍문동 4인방(혜리·류준열·고경표·이동휘)과 혜리의 친구인 이민지(장미옥)·이세영(왕자현), 7수생인 안재홍 중 누가 서울대 정문을 당당히 들어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쌍문동 4인방은 수험생이 된 이후 대학 입학에 열을 올리며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쌍문고등학교 전교 1·2등인 고경표(선우)와 류준열(김정환)이 서울대에 입학하는 주인공이 될지 아니면 '특공대'(특별히 공부를 못하는 대가리) 혜리(성덕선) 혹은 7수생이라는 편견을 딛고 안재홍(김정봉)이 기적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1989년에 치러진 대학 입시 당시 실제로 서울대학교 법학과가 미달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둔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1.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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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 “말은 생명체 중 가장 아름다운 근육을 갖고 있는 동물”

'레전드의 귀환.' 만화가 이현세(60)가 1994년 '남벌' 이후 20년 만에 '친정' 일간스포츠로 돌아온다. 복귀작은 오는 6일부터 연재(매주 수·목)를 시작하는 승마휴먼 만화 '굿바이, 썬더'다. 이 작품은 아버지와 형을 대신해 말을 타는 주인공의 이야기다. '공포의 외인구단' '지옥의 링' '사자여 새벽을 노래하라'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낸 이현세는 카리스마에 원숙미까지 더해 일간스포츠 독자들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암 투병 중에도 지난해 대하만화 '삼국지'(전 10권)를 펴냈고, 교수(세종대만화애니메이션학과)로 활동을 하는 등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이현세를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개포동 화실에서 만났다. -'남벌' 이후 20년만에 일간스포츠 컴백이다. "살짝 떨린다. '남벌' 연재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스토리작가(야설록)와 약간의 힘겨루기가 있었다. 난 스토리를 받아도 전체적 분위기에 맞추어 상황 연출을 변형하려는 습성이 있다. 스토리작가는 자기 이야기가 바뀌어지는 것이 싫으니까 쪽대본처럼 마감 가까울 무렵 한 회씩 보냈다. 내가 고치지 못하도록. 원고 마감이 늦어서 신문사에도 폐를 끼쳤다." -'남벌'은 처음부터 히트작이 됐나. "아니다. 신문 연재 처음에는 불 붙지 않았다. 단행본이 나가기 시작하면서 확 불타올랐다. 초판을 20만부씩 찍었으니 대단했던 거다. 그 해 서울대 입학생들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위에 올랐다. '남벌'은 일일 9페이지 만화의 효시다. 탱크·전투기가 많이 등장해 일일 9페이지는 꼭 필요했다. 비행기 한 번 날아와 폭격하면 한 회가 끝 아닌가. 액션 신을 장황하게 그리지 않고, 스틸식으로 포인트만 잡아 나래이션으로 상황을 처리했다." -신작 '굿바이 썬더'에 대해 소개해달라. "나와 같은 시대를 산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다. '썬더'는 종마로서 아버지가 빚 대신 가져온 말인데, 이 말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두 형제의 운명도 바뀐다." -말과 어떤 인연이 있나. "일단 내가 말띠다. 말은 친숙하고,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 중 가장 아름다운 근육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다. 그래서 말 그리기를 좋아한다. 모든 동물을 그리기 위해선 말이 기본이다. 서예에서 '길 영(永)'자와 마찬가지다. 아주 간단한 글자이지만 서예의 모든 게 들어있는 글자다. 찍어서 당기는 기법, 쳐올리는 기법 등이 다 있다. 웬만큼 써도 예쁘지만 정말 잘 쓰기는 어려운 글자이기도 하다. 말도 마찬가지다." -그림은 직접 그리나. "내가 직접 데생과 콘티까지 한다. 그만큼 내가 책임감을 가지고 한다는 뜻이다. 예전처럼 거대 담론보다는 약간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좋다. 감성이 살아있는 작업 하고 싶다. 스토리 작가인 이상훈과는 '비정시공'을 같이 한 적이 있다." -시원한 옷차림(반팔티셔츠·반바지·맨발)이다. "(방울토마토 두 자루를 보여주며) 방금 전 춘천에 있는 텃밭을 다녀왔다. 지난해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간다. 거기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시골일이라는 게 정신이 없다. 자유로운 영혼같지 않나? 세 시간만 일하고 '굿바이 썬더' 작업하려 했는데 6시간이나 있게 됐다. 쓰러진 고추나무와 방울토마토 가지를 일으켜 주어야 한다. 가지가 연약해 정말 조심하지 않으면 부러져 버린다. 다들 주말 농장 이 맛에 하는 거다." -예전에 비해 살이 빠져 보인다. "위암은 회복 중이지만 몇 가지 질환들을 관리해야 하는 처지다. 예전에는 꽉 맞던 바지가 헐렁하다. 약간 고독한 지식인처럼 보이지 않은가. 예전에는 약간 부르주아 작가 같은 분위기가 있었는데…. (사진 기자를 의식하며) 지금이 사진 잘 안 받을 나이다. 젊을 때는 피부가 탄력있으니까 사진이 잘 나오고, 여기서 10년만 더 가면 주름이 잡혀 사진을 잘 받게 된다." -일간스포츠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세월이 많이 흘렀다. 일간스포츠와 아주 많이 떨어져 있었지만 다시 만나서 반갑다. 일주일에 두 번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gn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 이현세 1954년 경북 포항 흥해 삼바리 출생 1978년 만화 '저 강은 알고 있다'로 데뷔 ◇ 주요 작품 '까치의 5계절' '국경의 갈가마귀''공포의 외인구단' '지옥의 링' '사자여 새벽을 노래하라' '블루엔젤' '남벌' '천국의 신화' 등 2014.08.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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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톡] 공정위, 33개 산후조리원에 과징금

○…공정위, 33개 산후조리원에 과징금공정거래위원회는 중요정보고시를 위반한 33개 산후조리원에 총 78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산후조리원 33곳은 홈페이지에 광고를 하면서 중요정보인 요금체계 및 환불기준을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았다.산후조리원은 중요정보고시 적용대상으로 사업자가 표시·광고행위를 할 경우, 소비자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정보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공정위는 “해당 표시·광고의 규모 및 지역적 확산정도, 중요정보 항목의 누락정도를 고려해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BMW, 전기차 컨퍼런스 개최 BMW 그룹 코리아와 환경부는 14일 ‘E-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과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유관 기업과 정부 기관, 학계와 함께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국내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글랜 슈미트(Glenn Schmidt) BMW 그룹 대외정책 이사와 박광칠 환경부 서기관, 황상규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김기호 삼성SDI 상무, 임근희 한국전기연구원 센터장, 이규제 포스코 ICT 부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정보를 공유했다.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전기차는 이미 우리 현실로 다가온 만큼 이제 모두가 큰 관심을 둘 때다”라며 “이번 토론회가 국내 전기차 시장의 문을 본격적으로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원리조트, 봄 사진공모전 개최 하이원리조트가1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봄이 찾아온 하이원리조트를 주제로 ‘하이원리조트 봄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대상은 1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이번 공모전은 사진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리조트 내·외부 전경, 이벤트, 인물, 풍광, 원경 등 하이원 이미지를 담아낸 작품으로 소재에 제한은 없다..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찍은 사진을 11*14인치 컬로 또는 흑백으로 인화해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접수기간 동일), 1인당 3점 이내 출품 가능하다. 응모된 작품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수상작이 가려지며, 오는 6월말 하이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하이원 홈페이지(www.high1.com)를 참조하면 된다. ○…‘레종 카페’, ‘레종 프레쏘’로 명칭변경 ‘레종 카페’가 ‘레종 프레쏘(RAISON Presso)’(사진)로 이름이 바뀐다.KT&G는 관련 법령 개정으로 가향물질 표시문구가 제한됨에 따라 ‘레종 카페’의 제품명을 ‘레종 프레쏘’로 변경하여 시판한다고 밝혔다.‘레종 프레쏘’는 독특한 향과 필터 등 기존 제품과 확연히 다른 특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7월 출시후 젊은층 밀집지역인 대학가를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현재까지 약 5억개비가 판매되었다. KT&G는 이름 변경과 함께 디자인도 새롭게 바꿨다. 브라운 컬러 바탕에 우아한 곡선 줄무늬를 적용해 제품 특유의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표현하였으며, ‘프레쏘’ 로고를 패키지 상단에 배치하여 소비자들의 구매편의성을 높였다. 레종 프레쏘의 가격은 기존과 같은 갑당 2,500원이다.○…서울대, 개도국 스포츠 행정가 교육과정에 관한 협약 체결서울대학교와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지난 14일 서울대학교에서 ‘개발도상국 스포츠행정가 교육과정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서울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재정지원을 받아 2013학년도 2학기부터 체육교육과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대학원 전공에서 ‘개발도상국 스포츠행정가 석사과정(Dream Together Master 과정)’을 개설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개도국의 스포츠발전과 한국의 스포츠선진화를 이끌 국내외 차세대 스포츠행정리더를 양성하고, 이들을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로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국책사업. ‘Dream Together Master과정’은 공공 및 민간 스포츠매니지먼트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문제해결형 교육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서울대는 2013년 2학기 대학원 입학 특별전형으로 입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지원마감일은 다음달 21일이다. 2013.05.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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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개발도상국 스포츠행정가 교육과정 협약 체결

서울대학교와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지난 14일 서울대학교에서 ‘개발도상국 스포츠행정가 교육과정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서울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재정지원을 받아 2013학년도 2학기부터 체육교육과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대학원 전공에서 ‘개발도상국 스포츠행정가 석사과정(Dream Together Master 과정)’을 개설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강국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게 국제 스포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야심차게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개도국의 스포츠발전과 한국의 스포츠선진화를 이끌 국내외 차세대 스포츠행정리더를 양성하고, 이들을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로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국책사업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정받는 서울대 체육교육과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대학원 전공은 스포츠행정, 경영, 산업 등 스포츠매니지먼트 전 분야에 대한 교육과정(석사과정 및 박사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Dream Together Master과정’은 공공 및 민간 스포츠매니지먼트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문제해결형 교육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총 30개의 모듈과 2개의 프로젝트로 구성된 교과과정과 국내외 현장학습, 문화체험, 워크샵 등으로 구성된 비교과과정을 운영한다. 교수진은 미국, 영국, 스위스, 호주 등에서 초빙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외 교수들과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국내 교수들로 구성되어 있고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된다.본 과정은 개도국 및 국내 스포츠행정 분야 재직자,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경험이 있는 은퇴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연간 30명(외국인 20여명, 내국인 10여명) 내외의 규모로 운영된다.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전액 장학금 및 각종 체재비가 지원된다.한국을 대표하는 국립 서울대는 본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IOC, KOC 등 국내외 스포츠유관기관, 글로벌 기업, 해외유수대학과 긴밀한 협력체재를 구축하여 국제스포츠행정 인재양성 및 네트워크의 허브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강준호 교수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국가이자 스포츠 강국인 한국이 스포츠를 통해 국제사회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며 “한국이 스포츠 강국을 넘어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국제 스포츠무대에서 존경받는 나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대는 2013년 2학기 대학원 입학 특별전형으로 입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지원마감일은 다음달 21일이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3.05.1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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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개발도상국 스포츠행정가 교육과정 협약 체결

서울대학교와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지난 14일 서울대학교에서 ‘개발도상국 스포츠행정가 교육과정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서울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재정지원을 받아 2013학년도 2학기부터 체육교육과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대학원 전공에서 ‘개발도상국 스포츠행정가 석사과정(Dream Together Master 과정)’을 개설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강국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게 국제 스포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야심차게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개도국의 스포츠발전과 한국의 스포츠선진화를 이끌 국내외 차세대 스포츠행정리더를 양성하고, 이들을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로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국책사업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정받는 서울대 체육교육과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대학원 전공은 스포츠행정, 경영, 산업 등 스포츠매니지먼트 전 분야에 대한 교육과정(석사과정 및 박사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Dream Together Master과정’은 공공 및 민간 스포츠매니지먼트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문제해결형 교육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총 30개의 모듈과 2개의 프로젝트로 구성된 교과과정과 국내외 현장학습, 문화체험, 워크샵 등으로 구성된 비교과과정을 운영한다. 교수진은 미국, 영국, 스위스, 호주 등에서 초빙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외 교수들과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국내 교수들로 구성되어 있고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된다.본 과정은 개도국 및 국내 스포츠행정 분야 재직자,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경험이 있는 은퇴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연간 30명(외국인 20여명, 내국인 10여명) 내외의 규모로 운영된다.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전액 장학금 및 각종 체재비가 지원된다.한국을 대표하는 국립 서울대는 본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IOC, KOC 등 국내외 스포츠유관기관, 글로벌 기업, 해외유수대학과 긴밀한 협력체재를 구축하여 국제스포츠행정 인재양성 및 네트워크의 허브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강준호 교수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국가이자 스포츠 강국인 한국이 스포츠를 통해 국제사회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며 “한국이 스포츠 강국을 넘어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국제 스포츠무대에서 존경받는 나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대는 2013년 2학기 대학원 입학 특별전형으로 입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지원마감일은 다음달 21일이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3.05.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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